• 루드빅 오발리스 (Ludwig Ovalis)
  • 이름의 유래는 여뀌바늘속의 식물 학명 (Ludwigia ovalis). '눈여뀌바늘'. 물방울~달걀 모양의 이파리를 가지고 있다. 잎은 환경이나 개체(?)에 따라 황록색~자주색까지 다채로운 색을 가지며, 종 자체는 약한 편이지만 쑥쑥 자라는 편이라 환경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란다. '눈여뀌바늘'은 '누운 여뀌바늘'이란 뜻인데, 어느 정도 물속에서는 곧게(?) 서서 잘 크지만, 수면이나 땅에서는 기어 다니며 뿌리를 내리고 크다가, 끝 부분과 뻗어 나온 줄기들이 위로 서는 형태라 '누워있다'라고 하여 붙은 이름. 원래의 여뀌바늘은 노란 꽃을 피우지만, 눈여뀌바늘은 꽃잎이라 할 게 없어 보이는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잎과 꽃이 구분되지 않는다. 키우는 경우엔 보통 수조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역할.
  • 나이는 30대 초중반 정도로 추정. 티아나와의 차이가⋯.
  • 180cm. 혹은 그보다 약간 더 큼.
  • 옷을 입으면 약간 마른 느낌을 준다. 딱히 저체중은 아님. 적당히 옷이 어울리는 정도.
  • 미형에 가까운 얼굴. 날렵한 인상. 보통 웃는 듯한 느낌.
  • 무테, 혹은 금속 프레임의 스퀘어형 안경. (긱시크스럽다)
  • 백발. 보통은 모르고 지나갈 만큼 가끔 회색이나 검은색의 머리카락이 섞여있음. 본인은 우스갯소리로 '역-새치'라고 말한다. 어째서 자라는지는 알 수 없음.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보면 끝으로 갈수록 회색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보통 백발.
  • 헤어스타일은 적당히 만지는 듯하다. 애초에 이능력 때문에 공들이지 않고 변형 가능할 듯?
  • 금안. 세로로 길쭉한 동공. 세계관 내에 세로동공을 가진 인간이 제법 있으므로, 딱히 특이동공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루드빅은 약간 둥근 느낌이 있는 세로동공. 흔히 세로동공하면 연상되는, 고양이의 동공 같은 럭비공 모양보단 타원형에 가깝지만... 인간의 동공 크기가 작은 편이라 도드라지지 않는다. 가만 보고 있으면 열린 정도로 기분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어두운 곳에 강하다.
  • 표정 관리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어지간해서는 웃어넘기는 편.
  • 실제로 시력이 나쁘기에 안경을 쓰고 있다. 이건 왜 안 고치고 있는지⋯. 
  • 가끔 쉬거나 갈라진 목소리가 있는 편. 과거 식습관이랑 버릇의 문제라고 한다. 먹고 바로 누웠나 보다. 그 때문인지 괜히 마른침을 삼키거나, 기침으로 목을 가다듬는 습관을 보이기도 한다.
  • 이능력이나 이계생물로 인한 피해 혹은 현장에 직접 출동하여 처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프리랜서.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관련한 일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사무소를 통해 용역 같은 형태로 일할 수 있다. 또는 사무소에 취직하는 방법도 있다. 루드빅은 소속된 사무소가 없으며, 개인적으로 활동 중. 나쁘지 않은 수익. 보통은 사고방지를 위해 최소 2인 1조로 다니는 것이 업계의 룰이지만, 루드빅은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한다. 애초에 누군가를 팀으로 데리고 다녀봤으나, 5명 중 4명이 먼저 도망가고 1명은 루드빅한테 거절당했다.
  • 대학 전공은 경영학과 쪽이었던 것 같다. 질려서 중퇴.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라는 듯.
  • 보유한 이능력은 '공허'. 몸에서 나오는 검은 촉수 같은 것으로 사물 또는 생물을 삼킨다. 삼켜진 것들은 아주 느리게 소화되며, 삼킨 것은 전부 소화되기 전에 뱉을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티아나에게 이계생물을 배달해 주기도.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멀쩡한 형태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 일부가 녹은 것처럼 유실되어 있다. 완전히 소화되면 영원히 되찾을 수 없으며, 완전히 루드빅의 것이다.
  • 루드빅은 본인의 공허가 삼킨 것과 똑같이 변할 수 있다. 짜깁기하듯 일부만 변하게 하는 것도 가능. 변하게 한 신체를 떼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외투가 본인의 공허로 만든 것일 때가 종종 있다.
  • 가구 같은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본인이 기억하는 정도와는 별개로 섬세하게 뽑아낼 수 있다. 원한다면 인쇄물의 복사도 가능하겠지만, 이 사람을 그저 복사기로만 사용하는 건⋯.
  • 생물로 변했을 때, 그 생물의 능력을 카피하는 수준은 아니다. 육질이나 구조, 형태, 질감—즉 외모와 체질에 한하는 정도. 개로 변해서 소리를 잘 듣게 되거나, 박쥐가 되어 초음파를 쓸 수 있긴 하지만, 누군가를 먹는다고 해서 투시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먹은 것의 진짜 모습을 '이끌어 내는 것'은 하기 힘들다. 예를 들자면 닭다리를 먹여놓고 닭으로 변하게 한다든가⋯. 노력하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노력이란 것을 하는 타입일까 싶다. 즉 어지간해서는 '공허가 삼켰던 모양'만큼 변할 수 있다. 그것을 응용하는 능력이 있을 뿐.
  • 공허는 검은색이 기본이며, 유연하고, 부드럽다. 생긴 것과 특징 때문에 공허라고 부를 뿐이라, 진짜 공허인지는 모른다. 닿으면 건조하지만 점성이 있는 액체를 만지는 느낌이 얼핏 든다. 루드빅은 이것을 손처럼 자유롭게 다룬다. 손이 여럿 있는 느낌.
  • 공허의 식사는 루드빅에게 정신적인 만족감, 포만감을 준다. 삼키는 감각이나 맛에 대해 묘사하기도 하지만, 실제 혓바닥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반대로, 무언가를 흉내 낸 공허를 몸에서 떼어낼 때 점점 정신적으로 허기를 느끼는 듯하다.
  • 크기가 적당하다면 입에서 공허를 꺼내어 그대로 삼키는 듯한 행위를 한다.
  • 본인도 요리를 매우 좋아한다. 먹는 것도, 조리하는 것도. 깐깐하다. 미식가. 요리에서 무언가 부족하다 느끼면 그 부분을 곧잘 평가하며 개선점을 말한다. 소금을 더 넣었어야 한다. 옥수수는 그냥 캔을 써도 될 것이다. 파스타면을 잘못 고른 거 같다. 말이 많다.
  • 그러나 이능력이 생긴 후 미각이 미묘하게 변한 구석이 있다. 가끔 알기 어려운 맛의 요리를 제공해 준다. 따뜻하고 감칠맛이 강한 고운 진흙 같은⋯. 맛이 없진 않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간의 미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맛있음'이라서, 결국 미묘하게 맛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가시광선밖에 못 보는 인간에게, 가시광선을 포함해서 적외선과 자외선까지 활용한 그림을 내놓은 느낌. 티아나와 자주 만나면서 점점 평범하게 맛있는 요리를 내놓기도 한다. 
  • 먹는 양이 많다. 확연히 많다. 적게 먹는다고 해서 활동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많이 먹는다.
  • 장난스럽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기분파. 그러나 보편적인(혹은 일반적인) 상식, 예절, 세간의 기준 같은 것들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면 그만이라는 느낌.
  • 맘에 들든 안 들든 일단 집어삼켜버리고 싶단 생각을 함.
  • 현재 외모(백발금안)가 진짜 본인인지 아닌지 의심 가지만 어쨌든 얼굴을 고친 적은 있는 듯.
  • 외모 콤플렉스가 은근히 있다.
  • 집의 인테리어는 약간 미니멀. 모던함과 원목의 조화. 보통 어두운 조명. 주방 쪽은 신경을 많이 쓴 느낌. 아주 크진 않다. 혼자 사는 사람의 집이라는 느낌. 현재는 주거지에서 약간 떨어진 숲 속의 2층 짜리 주택에 거주 중. 엄청 호화스럽진 않고, '숲 속의 별장'이라고 한다면 떠오를만한 이미지.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 걸?
  • 집에 거울이 너무 적다.
  • 옛날 사진이 없다. 자기 말로는 본가에 두고 왔다는 듯. "부모님이 계셔요?" "말을 웃기게 하네?"
  • 티아나를 부를 때는 '티아나', '티아나 양'이라고 부른다. '아가씨'같은 호칭도 사용. 겸사겸사 반말로 얘기한다.
  • 어째선지 친구를 못 사귀는 편. 어릴 때부터 아주 꾸준하게. 공복감과 외로움의 구분이 어려울 만큼 어릴 때부터. 그런데, 스스로 사람을 내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Bird-shape-creature 일 때의 TMI

  • 일종의 키메라. 다양한 이계생물의 특징을 띄고 있지만 아주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면 어디가 누구()의 어느 부위인지 알기 어렵다. 오리지널에서 변형이 일어난 것도 많은 듯.
  •  머리 부분을 열고 다니는 편. 특별히 보호가 필요할 때만 모든 흰 촉수를 오므린다.
  • 가느다란 두 검은 촉수가 팔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언제든 다른 촉수—공허—를 꺼낼 수 있으므로 완전히 보조 역할.
  • 네 쌍 정도(혹은 그 이하~이상)의 눈은 각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 윗부분의 입은 기분상 필요해서 있을 뿐이고, 실제로 무언가를 잡아먹는다면 아랫부분의 큰 입을 사용한다.
  • 전체적으로 고무 같은 피부 위로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는 질감.
  • 키는 230cm 정도. 킹사이즈 침대보다 약간 좁은 품.
  • 높게 날 수 있다.
  • 지속시간의 문제는 없음.
  • 이 상태로도 대화는 할 수 있다. 구멍 뚫린 양동이라도 쓴 듯한 소리로 말이 들린다는 것이 문제.
  • 통각 있음.
  • 내장이 없어 섭취한 모든 것은 공허로 넘어간다.
  • 그래도 영양의 문제가 없는 괴이한 구조.
  • 차가운 듯 따뜻한 듯 알 수 없는 감촉. 겉이 차갑고 내부가 따뜻하다.
  • 머리는 공허 위에 깃털 같은 것이 자란 느낌.
  • 디테일이 매번 같다.
  • 이 상태에서 큰 부상을 입으면 타격이 크다. 사족보행 동물일 때 앞다리를 다치면 팔이 다치는 형태로 할당되는데, 이 모습에서 할당되는 부위는 특이한 듯. 어디를 다칠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래도 능력 특성상 다쳐도, 통증 외에 큰 문제는 없다.
  • 흰 촉수 끝 검은 것은 발톱 같은 것이라 단단하고 날카롭다.


만약에⋯.

  • 지금 모습이 가짜고, 진짜 루드빅은 인간이지만 다르게 생겼다.

간단한 이야기. 이전 외모에 콤플렉스가 강했으며, 텅 빈 구석과 성가신 성격은 그대로라는 극악의 내용. 원래 외모를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약간 부스스하지만 건강하고 굵은 흑발.

- 이마를 조금만 드러내는 가르마를 탄 댄디컷 느낌의 스타일.
- 쌍꺼풀이 숨겨진 가늘게 째진 눈매.
- 짧은 흉터가 있는 얇은 입술.
- 지금과 똑같은 눈동자.
- 지금과 똑같은 목소리.
- 지금과 똑같은 안경.
- 주근깨가 조금 있는 볼과 몸.
- 길고 마른 체형.
- 수그린 태도.


루드빅은 남의 것을 탐냈다. 만약 이런 형태를 억지로 꺼내면 그는 몸을 숨기기 위해 가시덤불에라도 들어갈 것이다. 흰 머리에 간혹 나는 검은 머리는 사실 인지부조화의 산물. 본래 모습을 부정하면 기뻐서 참을 수 없어서 안에서 죽인다. 거울에 비친 것이 뭔지 모르겠어서 가끔 거북하다.

  • 지금 모습은 진짜다.

다행인 이야기. 겉모습을 향한 미묘한 집착은 그저 본연의 형태를 덜 잃기 위함과 호감을 얻기 위함의 줄다리기일지도. 누군가와 비교당하면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속이 뒤집어진다. 먹는 건 즐거우니까 다행. 얼굴을 고쳤다는 것은 그냥 간단한 성형 얘기. 흰 머리에 간혹 나는 검은 머리는 정말로 역-새치. 거울에 비친 것이 그냥 가끔 거북하다.

  • 지금 모습이 가짜고, 진짜 루드빅은 인외다.

기이한 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새-형태-생물이 실제 모습이다. 텅 빈 마음에 질투와 호기심이 파고들어 사회에 녹아든 괴물이라는 점. '루드빅'이란 사람을 잡아먹고 그 행세를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다수의 사람을 잡아먹고 '루드빅'이라는 사람을 연기 중인 것일 수도 있다. 원래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다. 먹는 것에 따라가는 것이 체질. 억지로 원래 모습이 되면 재빨리 숨어버릴 것이다. 흰 머리에 간혹 나는 검은 머리는 사실 미숙한 흔적. 남의 것이 탐나서 그랬다. 외모 지적을 당하면 조마조마한 마음에 속이 뒤집어진다. 거울을 보면 두 눈이 자길 탓하듯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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